[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참외를 첫 출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예천 참외[사진=예천군] 2021.02.24 lm8008@newspim.com |
전날 예천 용문면 김원덕씨 농가에서 안농농협 농산물공판장에 출하한 예천참외는 10㎏들이 20상자 분량이다.
지난해 12월 초 재배한 스마트플러스 모종을 시설하우스 내에서 정성껏 키워 수확했다.
출하된 참외 가격은 10㎏ 기준 상자당 6만5000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5만3000원보다 22.6% 가량 높아 농가소득 향상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천은 황토 점토질 토양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참외 생육에 적합한 기후를 지니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참외는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을 뿐만아니라 아삭한 식감과 저장성도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는 45농가에서 20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군 지역 쇼핑몰 '예천장터'를 통한 판매 외에도 미국과 동남아 등 해외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농가의 정성과 재배기술이 더해져 명품 예천참외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 및 유통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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