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서·수성·달서구, 달성군 등 5개 지자체...24일부터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앞으로는 '송파 세 모녀 사건' 같이 사회적 약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음에도 이를 미처 몰라서 못 받는 사례는 없어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24일부터 동구, 서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대구 5개 지자체를 포함한 전국 13개 지자체에서 '보조금24' 시범 운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구시가 '보조금24' 서비스 관련 시범운영 사업에 공모해 선정돼 24일부터 시범운영하는 '보조금24' 시범 운영 서비스 안내 포스터.[사진=대구시] 2021.02.24 nulcheon@newspim.com |
이번 '보조금24' 시범 운영 서비스는 대구시가 정부의 '보조금24' 서비스 관련 시범운영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데 따른 것.
대구시의 시범 운영 지자체는 동구, 서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대구 5개 지자체이다.
'보조금24'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0여 종의 수혜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4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종전까지 각 정부 기관이 지급하는 보조금을 확인키 위해서는 정부 부처의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보조금24' 서비스가 개통되면 이같은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조금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보조금 대상자인데도 몰라서 못 받는 사례도 크게 줄어들고 현재 받고 있고 향후에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13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범운영은 4월 말 정식 개통을 앞두고 전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지자체를 공모한 결과, 총 30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대구는 5개 구·군이 선정됐다.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된 동구, 서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의 주민이면 누구나 '정부24'에 접속해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소외 계층도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보조금24'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정기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가 보조금24 시범서비스를 선제 시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조금24를 통해 정부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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