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3월 주총 시즌...증권사, 전자투표 법인고객 잡아라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4:56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4: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사, 기업들에 전자투표 시스템 무료제공
향후 잠재적 법인 고객 확보 차원
코로나19여파 비대면 주총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이 활발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총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서다. 이에 주요 증권사들은 자사의 전자투표 시스템을 기업들에 무료로 제공하고 나섰다. 잠재적인 법인 고객 확보차원에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서비스 시작 이후 200개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 주총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정기주총을 위한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각 기업별 전담직원을 지정하고, 주총 준비단계부터 끝날 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법인 고객들에게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고객들에 제공하는 일종의 컨설팅, 마케팅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사진=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도 전자투표 플랫폼 서비스를 기업들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자투표 서비스를 비롯해 주주총회 안내와 회사 중요 사항 알리기 등이 포함됐다. 신한금투는 이런 서비스를 기업 대상 IB컨설팅과 주주 대상 자산관리 컨설팅 채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가장 먼저 전자투표시스템 플랫폼을 선보였다. 지난 2019년 2월 '전자투표시스템 플랫폼V'를 내놨다. 지난 2019년 말 113개였던 플랫폼V 계약기업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88개로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전자투표 실시 및 바로가기를 안내하고, HTS와 MTS 화면에서 의결권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주주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관련 서비스 제공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선 증권사들이 속속 무료 전자투표 시스템 서비스 제공에 나서는 이유는 법인 기업 고객 확보 차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여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금융, 투자은행(IB) 업무 등의 법인 대상 영업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무료여서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지만 기업 주주현황, 유상증자 시 유의미한 데이터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 활성화와 권리 적극 행사에 나서는 주주들이 많아지면서 주총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상장사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 등이 온라인 주총을 채택하면서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 주총에서 예탁원의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이용한 회사는 659곳으로 전년 563곳 보다 17.1% 늘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전자투표 시스템 제공에 뛰어들기 전에는 예탁원이 수수료를 받으며 기업들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제공해왔는데, 비대면으로 시스템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자 예탁원도 무료 제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사진
'가을비 언제까지'...대구·경북 13일 또 많은 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 남·북부 앞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사진=뉴스핌DB] 2025.10.12 nulcheon@newspim.com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그 밖의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인 14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mm 이상)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14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10.12 nulcheon@newspim.com 울릉도·독도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앞바다는 13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14일 밤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봉화·울진 16도, 안동·문경·청송·영덕 17도, 영천·경주 18도, 포항은 20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봉화·영주 18도, 안동·울진·문경 19도, 청송·영덕 20도, 포항 21도, 경주는 23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025-10-12 19:3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