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4차 재난지원금 추경은 20조원 전후, 홍익표 "빠르면 내일 당정 추경안 나올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09:57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0:01

"3차 재난지원금 당시보다 지원 대상 많이 늘렸다"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대상 지급안도 긍정적 검토"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이번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20조원 전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경 효과를 반영하기 위한 '기정 예산'이 포함돼 실제 추경 규모는 그보다 작아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추경 규모를 묻는 질문에 "20조원 전후한 숫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정 예산까지 포괄해서 하는 것이기 떄문에 실제 규모는 그것보다 작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홍익표 정책위의장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1.02.18 kilroy023@newspim.com

앞서 홍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김상조 정책실장과 만나 추경안을 논의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빠르면 내일 오전이나 내일 오후 늦게, 당의 의견이 반영된 실무당정 추경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지원이나 지원 대상, 규모를 좀 더 높이고, 더 많이 하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면 예산 당국은 국가 재정을 담당하다 보니 재정 건전성, 전반적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다"며 "당정 논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집합제한 혹은 집합금지됐던 분들에 더해 매출이 상당히 줄어든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 3차 재난지원금 때보다는 대상을 많이 늘렸다"며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그런 방향성에 대해서는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소상공인의 매출 한도를 높일 것이라고도 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홍남기 부총리도(매출액 4억원 이상도 포함해야 한다) 말씀을 하셨고 당에서도 그런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며 "10억원 미만 대상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홍 정책위의장은 "특수고용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등에게도 지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도 편성이 되어있다"며 "백신과 방역에 대한 부분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소득 하위 40%에 대한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대해서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라며 "예산 당국 입장에서는 재정 여력을 봐야하고, 당은 최대한 국민의 어려운 부분들을 해소하려 한다. 잘 절충해 효율적 방안을 만들기 위해 지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