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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올해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 선정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0:31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0:31

오는 4월 컨퍼런스서 사이버보안 사례·대응방안 공유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비대면 업무환경이 일상화되면서 보안의 빈틈을 노린 위협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의 여러 사례를 분석해 올해 이 같은 내용의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해 7월 오후 서울 송파구 SDS 잠실 사옥. 2020.07.02 pangbin@newspim.com

회사는 ▲비대면 환경을 노린 위협 증가 ▲랜섬웨어 고도화 ▲AI를 활용한 해킹 지능화 ▲산업설비에 대한 위협 본격화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 보호 중요성 증대 ▲클라우드 대상 공격 증가 ▲의료 분야 집중 공격 등을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특히 비대면 업무환경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의 철저한 보안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근무가 확대되면서 보안이 취약한 가정용 네트워크와 단말기를 통한 정보 해킹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임직원의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대한 공격은 물론이고, 메신저나 영상회의 등 업무지원 시스템을 통한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것이 기업 보안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하고 데이터 유출 협박을 통해 몸값(랜섬)을 요구하는 렌섬웨어도 고도화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랜섬웨어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공격에서 점차 특정목표를 겨냥한 표적형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AI 기술 발전은 보안 영역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AI 학습을 통해 대량의 해킹공격 성공률을 높이고, 딥페이크(AI를 활용한 영상·음성 합성기술)를 이용한 정보왜곡 및 조작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AI 기반 멀티미디어 위·변조 검출 및 자동탐지∙분석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지능형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고,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도입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확대되면서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의 보안 위협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해외에서 발생한 자동차, 석유 기업 대상 사이버 공격은 정보시스템(IT)을 넘어 운영기술(OT)과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중요성을 각인시킨 사례다.

이밖에 국내에서도 데이터 3법 개정과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따라 데이터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존의 정보 암호화뿐 아니라 개인정보의 안전한 유통, 활용을 위한 비식별화 및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이 필수적이다.

최근 클라우드 시스템의 단순 사고가 대규모 접속장애 및 정보유출로 이어지고, 클라우드 시스템만 전문적으로 공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시스템을 보유한 금융·공공 기관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보안 설정 및 접속 관리는 물론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별 철저한 보안 체계를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기관,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의료시스템, 의료정보, 백신 자료 등을 노리는 해킹과 랜섬웨어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시스템과 인프라부터, 솔루션, 정책까지 모든 보안 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한 취약점 점검 및 대응 체계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삼성SDS는 보안컨설팅, 보안관제, 클라우드 보안,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산업설비를 위한 OT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오는 4월에는 '삼성SDS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2021'을 개최해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 사례 및 대응방안, 삼성SDS의 보안 솔루션/서비스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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