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39호실 수장 사위' 北 전 쿠웨이트 대사대리, 탈북 후 국내생활 중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11:59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11:59

39호실 전 수장 전일춘 사위설...입국 후 개명
국정원 "확인해 줄 수 없다" 입장 밝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전직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으로 망명해 한국에 입국해 생활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류현우 전 대사대리는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전 대사대리는 당시 참사관 직급으로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가 추방되면서 대사대리를 맡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노동신문] 2021.01.13 oneway@newspim.com

입국 시기는 지난 2019년 9월로, 같은해 7월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와 비슷하다. 현재는 국내에서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전 대사대리는 지난 2017년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 2371호에 따라 서창식 대사가 추방되면서 대사대리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전 대사대리는 노동당 39호실의 수장을 지냈던 전일춘의 사위로 알려졌다. 39호실은 북한의 외화벌이를 담당한 기관으로 김정일·김정은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금고지기' 조직이다.

류 전 대사대리는 입국 후 주민등록 과정에서 개명도 한 것으로 보인다. 탈북 동기는 자녀의 미래를 위한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 전 대사대리의 망명과 관련해 국정원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가 입국한 사실이 1년 만에 드러나기도 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역시 지난 2016년 탈북한 외교관 출신이다.

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은 자유를 꿈꾸는 북한외교관들의 대한민국 입국 행렬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아무리 북한에서 특권층으로 살아왔다고 해도 해외에 나와 비교개념이 생기면 마음이 돌아설 수 밖에 없다. 부모로서 차마 자식에게만큼은 노예와 같은 삶을 물려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