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올해 첫 사업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역 내 대학교(전문대 포함)에 진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news2349@newspim.com |
입학 장려금 성격의 이번 장학금은 1인당 50만원씩 지급되며 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약 6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지난해 5억원에 이어 2021년 10억원의 출연금을 장학재단에 지원하며 이 중 약 3억원 가량이 이번 장학금 사업에 사용된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한 '기업연계취업 장학금'을 추진한다. 김해지역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미래인재장학재단은 2월 초 첫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올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방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대학에서 공부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아가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김해시와 장학재단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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