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英 총리, 문대통령에 "한국 G7 초청" 친서…文 "성과 기여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5:25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7:06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G7 초청
靑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 강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을 재확인하고, 5월 서울에서 열리는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 참석을 확약하는 내용의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기자들과 만나 밝힌 내용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번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의지를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모시게 된 것 역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아울러 "올해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퇴치와 또다른 팬데믹 예방, 자유무역 옹호, 탄소중립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제26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 등의 목표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런 논의들에 대한 대한민국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기회를 빌어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참여를 확약드린다"고도 했다. 존슨 총리는 "이번 P4G 회의가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존슨 총리의 직접 참석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존슨 총리가 보내 온 친서의 내용은 "영국 정부측 인사의 참석을 확약한다"는 내용이기 때문. 청와대 관계자는 "존슨 총리 참석은 외교적 조율이 남아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메모하고 있다. [사진=청와대]2021.01.18.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조만간 존슨 총리에게 답신을 발송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답신에서 "대한민국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열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가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G7 정상회의에 대해 중요한 성과를 기여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남서부 콘월의 휴양지 카비스 베이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함께 P4G 정상회의도 대면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반드시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시켜서 대면으로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G7 초청은 지난해 미국이 의장국일 때 초청받은 것에 이어 2년 연속 초청을 받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며 "한국의 코로나19 모범적 대응과 빠른 경제 회복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