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공모 규모를 지난해보다 40억원이 증액된 17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은 도정참여형 50억원, 도-시군연계형 50억원, 청년참여형 10억원 등 도민주도형 110억원과 주민자치형 60억원으로 구성된다.
22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행사[사진=경남도] 2021.01.22 news2349@newspim.com |
도는 3월부터 5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집중공모를 실시하고 하반기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거쳐 다음연도 예산에 반영될 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위촉 위원 전원이 사전 예산교육을 이수하도록 했으며,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도민 주도 주민참여예산제 확립을 위해 주민자치형 사업(전 지역주도형)을 올해 1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군의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와 책임성 강화를 위해 도-시군연계형과 주민자치형 사업의 시군 분담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향후 주민참여예산 공모 사업들을 선정할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도는 84명의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위촉해 당연직 위원 16명을 포함해 100명의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으며 9개 분과의 위원장과 부위원장도 선출했다. 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으로 공모 신청된 사업들을 심의하여 최종 선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임기는 2022년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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