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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영선 등판, 불확실성 제거돼 기쁘다…원내대표 성과 비교될 것"

박영선 '품 넒은 민주당' 주장에 진보 강화·외연 확보 '맞불'
"자영업자 휴업 보상? 정신에 동의하지만 설계는 면밀히"

  •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11:38
  •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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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 의사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가 확정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야당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도 훌륭한 분들이지만 박영선, 우상호 정도면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우리 당의 정체성을 드러내는데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우 의원은 그러나 경선 경쟁자인 박 전 장관을 겨냥해 "둘 다 원내대표 출신"이라며 "당 안에서는 그 활동들이 비교될 것이다. 서울시장은 개인의 뛰어난 능력보다 탁월한 통합적 지휘 능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우상호의 강점"이라고 차별성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1일 국회에서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1.01.21 kilroy023@newspim.com

우 의원은 최근 박 전 장관이 '더 품이 넓은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여러 난제들에 대해 진보적 해결책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라고 진보성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전체 국민의 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외연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도 말했다. 진보성 강화와 외연 확장의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한편, 그는 최근 당정에서 논의되고 있는 자영업자 휴업 손실 보상에 대해서는 "정신에는 동의한다"며 "다만 그것은 제도 설계를 면밀히 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난지역 선포, 산불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할 때 국가기준이 있는데 이를 다 바꿀 수 없다. 이 문제를 그것과 달리 할 거냐를 봐야 한다"며 "취지에는 동의하고 국가의 영업정지 조치로 피해를 본 이들에게 일정한 형태의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신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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