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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北, 역대급 부총리 6명 교체...새로운 경제계획 완수가 목적"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10:05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10:05

켄 고스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할 관료 임명한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6명의 부총리를 바꾸는 등 대대적인 내각 인사 교체를 단행한 가운데, 미국 전문가는 북한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완수를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센터(CNA) 국장은 "김정은 총비서가 강조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구체적 실천 계획을 성실히 수행할 만한 기술분야 관료들을 자리에 앉힌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2021.01.18 oneway@newspim.com

이어 "김 총비서가 당대회에 이어 최고인민회의에서도 대대적인 지도부 개편을 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앞서 지난 17일 제14기 제4차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고 내각의 경제 관련 인사를 대폭 교체했다.

북한은 박정근·전현철·김성룔·리성학·박훈·주철규 등 6명을 부총리로 임명했고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정근, 농업상에 주철규, 내각사무장에 김금철, 전력공업상에 김유일, 화학공업상에는 마종성을 각각 임명했다. 중앙검찰소 소장은 우상철로 교체됐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국무위원회 위원 개편 내용은 다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연구위원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의 정책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국무위원회의 역할이 크지 않고 북한이 코로나19 보건위기로 외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국무위원회 개편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회의에서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 대신 상임위원장인 최룡해가 개회사를 한 것을 두고 연내 최고인민회의를 추가적으로 개최해 의장을 새로 선출하고 국무위원회 개편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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