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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사상 첫 해외 M&A…'해외 시장 개척' 나선다

호주 코리오베이데어리그룹 파우더 원료 공장 115억에 인수
양질 분말 수급·가격 경쟁력 잡으면서 해외시장 개척까지

  •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18:42
  •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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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매일유업이 최초로 해외 인수합병(M&A)에 나섰다. 호주 코리오베이데어리그룹의 파우더 원료 공장을 1350만 호주 달러에 인수해 향후 1~2년 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14일 식품·음료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호주 코리오베이데어리그룹의 파우더 원료 공장을 1350만(약 115억 원)에 인수했다. 코리오베이데어리그룹은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목적으로 2018년 호주 질롱에서 설립된 회사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매일유업 주식회사 공장 사진. [사진=매일유업] 2021.01.14 jellyfish@newspim.com

매일유업은 이번 M&A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유업계의 고민 중 하나인 양질의 우유 분말을 수급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수입산 우유 분말은 국내산 대비 5배 이상 저렴하다. 미국산 우유 분말의 1kg당 가격은 2~3000원 수준인 반면 국산은 1kg당 1만2000원 수준에 달한다.

다만 매일유업은 이번 M&A가 수익성 악화에 대한 돌파구라는 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보다 해외시장 개척에 더 방점을 찍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M&A는 해외 생산기지를 활용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호주 회사를 인수한 것은 호주가 우유 청정지역이기도 하지만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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