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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추진이 분노 만들어, 폭력은 원치 않는다"

6일 의회 난입 선동 혐의에 "내 연설은 완전히 적절"
사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답 피해

  •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01:05
  •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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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주도하는 탄핵 추진이 분노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일 의회 난입 사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도 인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 알라모로 향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추진은 엄청난 분노를 만들어 내고 있고 그들은 그것을 하고 있으며 그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고 그들은 그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첫 공개 발언에 나섰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난입을 선동했다는 혐의로 자신을 탄핵하려는 움직임이 그에 대해 계속된 마녀사냥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회 민주당은 전날 의회 난입을 선동한 혐의를 적용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하원은 내일(13일)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을 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13 mj72284@newspim.com

탄핵안이 통과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2번 탄핵된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선거인단 대선 투표 결과 심의 절차를 밟는 상·하원의 연방 합동회의가 진행되던 지난 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전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의회로 가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이 내 연설문을 읽었다면 내가 말한 것은 완전히 적절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은 항상 피해야 하며 자신은 폭력을 원치 않는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와 구글 등이 자신의 계정을 차단한 것과 관련해 "대형 기술기업들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그들은 미국에 끔찍한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임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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