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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탈당 김병욱 "가세연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인격·명예 짓밟아"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5:18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5:18

"가세연, 사회에 해악 끼치지 못하도록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난 2018년 보좌관 시절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내일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제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짓밟는 저열한 작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 2020.10.07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가세연의 추잡한 요설로 많은 분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상상도 할 수 없는 말들을 히히덕대며 내뱉는,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그들이 더는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가세연은 지난 6일 방송을 통해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인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을 제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 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난 7일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며 돌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서울·부산시장의 성추문으로 발생한 보궐선거를 앞두고 사실관계나 진위를 떠나 당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가, 김 의원의 탈당 선언으로 소집을 취소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 취소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 스스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밖에 나가서 법적투쟁을 하겠다는 의미로 탈당을 한 것 같다"고 답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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