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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초등생 키즈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4' 출시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1:12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1:12

초등생 전용폰, 8~14일 사전예약...15일 출시
'U+아이들생생도서관' 11월까지 무료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녀 보호기능을 강화한 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내일부터 14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해 오는 15일 정식 출시한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3에 이어 1년여만에 후속 모델로 선보이는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는 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이다.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녀 단말과 페어링하면 자녀 위치조회, 자녀 휴대폰 사용 관리 등 자녀 보호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초등학생 모델이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2021.01.07 nanana@newspim.com

이번 모델은 안심지역 설정, 자녀위치 확인 등 기존 위치조회 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 이번 모델에서 ▲자녀 이동 감지시 보호자 알림 ▲자녀 이동경로 확인 기능 ▲로드뷰 기능이 대표적이다.

자녀 휴대폰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 이번 모델에서는 ▲보호자가 아이 일과에 맞게 10분 단위로 간편하게 스마트폰 모드를 설정해 관리할 수 있는 '바로모드' ▲자녀와 약속과 보상을 정하고 앱 내에서 스티커를 모으는 '칭찬스티커' 기능을 신규 제공한다. 자녀 앱 사용 시간과 사용 가능한 앱 종류 및 일정 관리 등 기존 기능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차단과 앱 사용 제한 등 기존 유해 콘텐츠 관련 자녀 보호기능에 이어 ▲스마트폰 화면 캡처를 방지하는 캡처 차단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된 URL 실행 차단 ▲이미지·URL·유해 키워드가 포함된 문자 수신 시 보호자 알림 등 신규 기능도 탑재했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는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를 모은 'U+초등나라(월 2만2000원)',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포드 등 세계 유명 출판사의 영어 도서와 한국어로 된 뽀로로, 과학도서 등 3D AR로 제작해 독점 제공하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월 5500원)' 등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어린이 특화 교육 콘텐츠를 풍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 탑재돼 있다.

이번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 A10e 키즈(3GB) 모델을 기반으로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제작된 LG유플러스 전용 모델로 카카오리틀프렌즈 캐릭터 테마가 탑재돼 있다. 색상은 화이트 1종이며, 출고가는 25만1900원이다.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모든 구매고객 대상 오는 11월30일까지 월 5500원의 'U+아이들생생도서관' 무료 이용혜택을 제공하며, 정식 출시에 맞춰 별도 고객 혜택과 기념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특히 유샵을 통해 구매하면 추가 7% 요금할인을 비롯해 보다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모든 구매고객 대상 항균 보호필름, 항균 캐릭터 케이스, 케이스와 연결해 크로스로 매거나 마스크에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 스마트폰 보조가방, 자녀 취향대로 휴대폰을 꾸밀 수 있는 카카오리틀프렌즈 스티커 세트가 포함된 패키지를 제공한다. 카카오 타월 및 우산 세트, 디즈니 칫솔 살균기, 키즈 유산균, 디즈니 LED 터치 무드등, 밀리의 서재 2개월 이용권 등 단독 사은품 5종 중 1종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가입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S7(5명), 3만원 상당 신세계상품권(200명)을 증정한다. 동일 기간, 유샵 내 이벤트페이지에서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고 출시 소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 교환권도 제공한다.

기존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 구매 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가족·친구 추천하기' 버튼을 통해 스마일캐시 2만원 혜택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U+카카오리틀프렌즈폰3 출시와 함께 초등학생 이용고객을 위해 출고가 40만원 이하 스마트폰의 분실과 파손을 모두 보장해주는 '폰분실·파손보험40'을 선보였다. 월 이용료는 1900원으로,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의 경우 분실시 제품 출고가의 20%인 5만380원만 부담하면 새 스마트폰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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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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