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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2021년 리모델링 사업 집중"…정비사업 규제강화 대응

업계 최초 리모델링 전담팀 출범…수주실적 약 1조원
송파 아남아파트 일반분양도 추진

  •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7:54
  •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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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쌍용건설은 내년 리모델링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강화에 따른 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발맞춰서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시켰다. 현재 리모델링 수주 실적은 13개 단지 총 9000가구(약 1조원)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투시도 [자료=쌍용건설] 2020.12.14 sungsoo@newspim.com

지난 2007년 서울 방배동 쌍용예가 클래식 준공을 시작으로 2010년 당산동 쌍용예가 클래식, 2011년 도곡동 쌍용예가 클래식, 2012년 밤섬 쌍용예가 클래식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각종 신기술도 선보였다. 쌍용건설은 국내 최초 2개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2개층 지하주차장 신설, 지상·지하층 동시수행공법,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과 댐퍼(Damper, 진동 흡수 장치)를 활용해 진도 6.5~7.0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일반 건축물 기준 6.5)를 도입했다.

일반 건축물 리모델링 실적도 있다. 1991년 싱가포르 국보급 호텔인 래플즈 호텔을 본원·증축했다. 1999년에는 캐피탈 스퀘어 빌딩 샵하우스 리모델링으로 싱가포르 정부에서 URA를 수상해 해외에서 기술력을 먼저 인정받았다.

이밖에 루이비통 뉴 컨셉트 스토어, 루이비통 메종 서울, 서울 힐튼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그랜드앰버서더 서울 호텔 리모델링 등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는 신축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 경험없는 시공사가 뛰어들기에는 어려운 분야"라며 "서울과 수도권 대단지, 역세권 등 입지가 양호한 곳의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강화하고, 신공법 개발과 전담 엔지니어 육성은 물론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타사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내년 상반기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착공에 맞춰 2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국내 리모델링 사업 최초로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한 가구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승인을 받았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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