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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안철수·유승민·오세훈·홍준표, 14일 서울시장 보선 전략 논의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0:16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0:16

14일 오전 10시30분, 국회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토론회 열려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주제로 토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야권의 차기 대권 유력 후보들인 원희룡 제주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함께 모이는 토론회가 14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의 '독선'에 반기를 들며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군도 함께 한다. 또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이들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고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승리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지난 9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소속 시도지사 조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25 leehs@newspim.com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에서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아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정치를 복원한다는 차원에서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안철수 대표 등 범야권 및 무소속 대선급 후보들과 시장 후보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내년 보궐선거를 이기지 않으면 후 내년 대선도 없다"며 "이런 차원에서 야권, 중도, 무소속 대선후보들과 시장후보들이 힘을 합쳐 반드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쟁취하자는 의미에서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박 위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김종인 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안철수 대표, 원희룡 지사,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시장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이후 박 위원장이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기조 발표에서 당 서울시 재도약 특위에서 부동산값 폭등·전세대란을 초래한 서울시의 주택정책 실패, 시민은 없는 좌파 생태계를 위한 세금 나눠먹기, 복지 포퓰리즘에 매몰됐던 박원순 전 시장 10년 시정의 대표적 실책과 문제점을 정리한다.

또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이끌 재도약을 위한 약속을 강조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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