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부, 지속가능경영 활성화…K-ESG 평가지표 마련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15:07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15:07

기본지표·혁신지표 2단계로 구성 계획
기준충족시 인증서 발급…포상도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인식 확대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성격의 평가지표(K-ESG)가 마련된다.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기준충족시 인증서가 발급되고 지원과 포상도 주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행사를 열고 정부시책을 발표했다.

지속가능경영은 경제 성과, 사회적 책임성, 환경 건전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단기적 수익성보다 기업의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이다.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높아진 안전·환경기준 등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실제로 현재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는 회원국에 지속가능경영 규범 준수를 권고하고 있고 투자운용사들은 투자기준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중요 산업정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확산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산업발전법에 근거하면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가이드 성격의 K-ESG를 정립한다. 민간 주도 아래 필요·최소한의 평가기준으로 구성된 기본지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혁신지표 등 2단계로 구성할 계획이다.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K-ESG 평가를 실시해 기준충족시 인증서를 발급하고 글로벌 기업·투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이행 요구시 활용할 수 있도록한다.

아울러 중견·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대응역량 강화 지원과 포상 확대 및 연구개발(R&D)·정책금융 등도 적극 지원한다.

지속가능경영 사내전문가 육성 등 역량강화 교육과 기업별 역량진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컨설팅을 추진한다. 친환경·안전강화형 사업재편을 인정하고 ESG 개선성과를 중심으로 정부포상도 제공한다.

업종별 산업 생태계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자동차·배터리 등 산업에서 환경과 안전분야 연대·협력을 확산한다. 국제규범 제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한국형 지표의 국제화도 진행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경영시 ESG 등의 실적이 우수한 SK, 현대모비스, 만도 등 25개 기업에 포상도 이뤄졌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확대"며 "산업정책의 중요한 영역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