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2021년은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16:59

최종수정 : 2020년11월27일 16:59

"경제회복·구조개혁·포용강화·미래대비가 키워드"
"소상공인·청년 맞춤형 피해구제 대책 강구할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연구기관장들을 만나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의 경제 수준으로 복귀하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장과 투자은행 전문가들을 만나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경방)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희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26 dlsgur9757@newspim.com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 상황은 코로나19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확산과 통제에 따라 경제상황의 위축과 회복이 반복됐고 이에 따라 고용 충격과 취약계층에 대한 타격도 같이 반복됐다"고 회상했다.

덧붙여서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으로 시중의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괴리도 함께 발생했다"며 "경제 측면에서는 방역이 곧 백신임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내년 경제방향에 대해서는 "경제회복과 구조개혁, 포용 강화, 미래 대비라고 하는 네 가지가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최우선적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방역과 경제 사이의 균형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수 경제의 신속한 활력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변동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청년 계층에 대한 맞춤형 피해구제를 노력하고 경기회복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조정과 포용성 강화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그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인구, 가구, 지역 등 구조변화 대응에도 치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스템반도체와 자율자동차, 바이오 등 소위 빅3 산업도 집중 육성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제3차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든지 제4차 저출산고령화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소멸 대응 및 지역경제 재생 등에 대한 정책적 처방도 필요하다"며 "오늘 참석한 전문가들이 내년 이후 우리 경제의 회복 모멘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제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