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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사흘째 200명대…전국 14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9:59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09:59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 128명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1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3명 추가됐다. 사흘째 200명대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대구·울산을 제외하고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만813명 중 2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누적 확진자가 2만87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 8천33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일(267명) 이후 73일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2020.11.14 dlsgur9757@newspim.com

주말이었던 15일 검사를 받았던 사람은 1만813명. 보통 평일 1만2000여건 가량의 코로나19 검사가 시행되며 주말 검사량은 보통 평일의 절반 정도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확진자가 늘면서 지난 주말에는 검사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2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3명 등이다. 14일 중 2일을 제외하고는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2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193명의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부산·대구·울산을 제외하고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128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요양시설, 가족·지인 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전날 용산구 국군복지단, 강남구 역삼역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강원도에서 20명이 발생했다.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과 김장 모임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이어 경북 13명, 전남 10명, 충남 6명, 경남 4명, 광주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유입국가는 네팔 2명, 러시아 18명, 미얀마 2명, 인도네시아 2명, 독일 1명, 불가리아 1명, 미국 4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30명 중 23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7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20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68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2만5759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89.54%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2516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494명으로, 치명률 1.7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준 55명이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279만796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73만6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3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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