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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SITC학회에서 과학자문위원회 개최…면역항암제 개발 박차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9:04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09:04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가 치료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임상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면역치료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이하 SAB)를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과학자문위원회(SAB)는 면역항암치료학회(SITC) 개최 기간 중인 지난 13일(한국시간)에 공식적인 첫 회의를 개최했다.

[로고=에스티큐브]

에스티큐브의 과학자문위원회(SAB)는 내년 하반기에 미국에서 시행 예정인 'STT-003' 면역관문억제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 대한 설계 및 학술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자문위원 중 상당수는 해당 임상시험에 연구자로 직접 참여하면서 암환자의 모집과 치료 및 결과 분석 등을 직접 수행하면서 학술자문을 병행할 예정이다.

과학자문위원회(SAB)는 종양내과전문의, 임상시험 전문가, 면역항암제 전문가, 바이오마커 전문가, 바이오통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인물로는 MD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이하 MDACC) 임상시험 전문의이자 이번 임상1상 연구책임자 데이비드 홍(David Hong)을 비롯해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스티븐 린(Steven Lin) 박사 등이 참여했다.

현재 면역항암치료학회(SITC) 의장을 맡고 있는 예일암센터(Yale Cancer Center)의 마리오 슈놀(Mario Sznol) 박사를 비롯해 면역항암치료 임상연구의 권위자인 로이 헙스트(Roy Herbst)와 페트리샤 로루소(Patricia LoRusso),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SKCC)의 마가렛 켈러헌(Margaret Callahan) 박사 등이 참여하는데 이들 모두 면역항암치료제 임상연구 분야에서 초기부터 많은 업적을 거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그 외에도 면역항암치료제 임상연구 및 바이오마커 개발 전문가인 MD앤더슨암센터(MDACC)의 엉나잉(Aung Naing) 박사, 바이오통계학 전문가인 텍사스대학(University of Texas)의 브라이언 홉스(Brian Hobbs) 박사 등이 참여하고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NCI) 암치료진단국(Division of Cancer Treatment and Diagnosis, DCTD) 항암치료평가프로그램(Cancer Therapy Evaluation Program, CTEP)의 신약개발분야 수석연구자인 나오코 다케베(Naoko Takebe) 박사가 초기 임상시험 설계와 평가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한번에 모이기도 힘든 세계적인 면역항암치료분야 석학들이 'STT-003 프로그램'의 임상적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과학자문위원회(SAB)에 참여해준 만큼 심도 깊은 자문과 다양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임상시험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미국 FDA의 임상시험계획승인(IND) 및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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