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채권

속보

더보기

골드만삭스운용 "아시아 고수익회사채, 매력적인 수익률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16:10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16:22

"미국 정크본드보다 가격 저렴하고 안정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최근 아시아 달러화 표시 정크본드(투기등급 채권)에서 '매력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 정크본드의 투자 수익률이 미국 동종 채권에 뒤처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이를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아시아 회사채 부문 책임자인 살만 니아즈는 "아시아 고수익회사채 수익률의 잠재력이 있다고 계속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정치권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분열상이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여력을 제한하고, 한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몰리는 모양새다. 아시아 정크본드 등으로는 자금 유입이 주춤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시아 정크본드의 금리(가격과 반대)가 7일 연속 하락하며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정크본드 금리는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 미국 회사채보다 저렴해진 아시아물

전 세계 정크본드 가격은 올해 앞서 각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통화완화 정책에 나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자국 정크본드 매입을 개시했으나 아시아 중앙은행은 그러지 못해 아시아 정크본드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나이즈 책임자는 아시아 정크본드 투자를 매력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미국 동종 채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미국과 다르게 에너지 부문 관련성이나 코로나19 피해 위험이 적은 기업들의 채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이 집계한 아시아 정크본드 평균 금리는 약 7.7%인 반면, 미국 동종 채권은 4.7% 수준이다.

나이즈 책임자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채권시장이 예상하는 아시아 정크본드의 채무불이행 확률은 한 자릿수 중후반대로 지난 수 년 동안 기록한 1% 중반대에서 상승했다. 그는 "시장이 앞으로 12개월 동안의 채무불이행 확률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아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도 다른 지역보다 잘 해냈고 이를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