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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우즈벡 부총리와 미래신산업 확대 논의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17:07

제10차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 화상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우즈베키스탄과 추진하는 공동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간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사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투자·대외협력 부총리와 '제10차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무역경제공동위는 양국 정부 간 공식 협력 채널이다. 지난 4월, 10월 양국 정상 간 전화통화 후속조치 및 경제통상관계 발전과 우리기업의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국 수석대표 간 합의로 성사됐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석대표)이 6일 서울플라자호텔 메이플룸에서 사도르 우무르자코프(Sardor Uktamovich) 우즈벡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수석대표)을 비롯한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0차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 합의의사록 서명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11.06 jsh@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 성윤모 장관은 모두발언으로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양국의 관계 발전은 물론 한-우즈벡 무역협정 공동연구 및 국내절차 완료, 농기계 공동수출, 반도체 소재인 희소금속 분야 협력 및 프로젝트 수주 등 경제협력 분야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전자무역,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산업 등 미래신산업분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양측은 양국 간 교역기반 확대를 위해 고위급 회담 등 적절한 계기에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하기로 합의했다. 우즈벡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중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세 번째로 큰 국가로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다. 

또한 양측은 부하라 정유공장,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등 공동협력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다. 그동안 양국은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기본설계 계약, 테크노파크 냉장고 공장, 국립아동병원 건립, 우즈벡 교육정보화 2차 사업, 카쉬카다리아 GTL 플랜트 건설 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 또는 진행 중에 있다. 

이 외에도 텅스텐 자원개발, 매립지 가스발전 등 우리기업들의 투자사업도 양측 파트너 간 활발히 협의 중이다.

아울러 성윤모 장관은 4차 산업혁명, 비대면경제 대응을 위한 디지털산업협력 업무협약(MOU) 필요성을 제안하고, 적절한 계기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 MOU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에너지산업 디지털 등 미래신산업 분야로 협력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농산물 수출입 검역, 건설 표준, 중소기업 기술교류,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협력 등이 논의됐다.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CNG실린더 관련 우리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우즈벡 정부의 협조도 요청했다. 우리기업들이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우즈벡 에너지부 발주 가스복합 및 신재생 사업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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