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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금융당국, JT저축은행 '먹튀' 불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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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재매각 차익확보가 목적"
"매각절차 즉각 중단하고 고용안정협약 체결해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은 4일 "서민금융기관 JT저축은행의 사모펀드 매각을 결사반대한다"며 금융당국을 향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불허를 요구했다.

전국사무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은 J트러스트의 '먹튀'를 불허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JT저축은행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J트러스트가 진행중인 매각을 중단하고 JT저축은행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협약과 매각과정에 노동조합의 참여를 촉구했다. 2020.08.10 leehs@newspim.com

전국사무금융노조는 "사측인 J트러스트는 매각계약을 체결하는 날까지도 진전이 전혀 없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노조와의 협의를 철저히 무시하고 밀실에서 '먹튀' 행각을 벌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실무교섭의 자리에서 '직원들은 돈에만 관심이 있지 고용안정에는 관심이 없다'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이것이 회사를 지키는 이 땅의 노동자에 대한 그들의 관점이자 경영철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을 인수 후 업계 최저임금, 높은 비정규직비율, 악명 높은 노조탄압 등으로 회사를 성장시켰기에 이번 매각과정에서도 줄곧 최대의 매각차익을 보장해 줄 사모펀드를 예찬해 왔다"며 "결국 VI금융투자의 실질적 지배자인 사모펀드 뱅커스트릿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것은 그들이 계획한 시나리오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사모펀드 인수 사업장은 보통 5년 전후, 재매각을 통한 매각차익 확보가 주목적이기에 공식처럼 구조조정과 고율배당이 뒤따른다"며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값싼 예금으로 고금리 장사하며 구조조정을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의 저축은행 인수를 결단코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는 그러면서 J트러스트를 향해 매각 절차 즉각 중단과 노조와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요구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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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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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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