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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교육] 뉴노멀 시대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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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화 단국대 교수

[편집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면서 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원격 수업이 장기화로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학부모들의 원성도 높습니다. 확진자 추이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수업이 병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현장은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교육과 정보통신과학(ICT)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전문가 칼럼을 5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전은화 단국대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에 따라 등교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준비되었는지를 점검할 겨를도 없이 원격수업이 시작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대다수의 학교에서 부분적인 등교만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야말로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의 지속으로 인해 새로운 기준이 뉴 노멀이 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는 인프라 부족, 원격교육에 대한 인식 부족, 그리고 IT 활용 역량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를 중심으로 서버 증설 등을 통해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동시적으로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빠르게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교육 정상화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또 원격수업에 필요한 영상 공유뿐 아니라 수강 관리, 과제 제출, 질문 등이 가능한 학습 관리 기능을 제공하였다. 초창기 서버 다운 문제 및 부정 수강 등의 부작용이 제기되기는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활한 원격교육이 가능한 데에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한몫하고 있다. 교무실에서는 연일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깨우고, 학부모와 상담하면서도, 시간에 맞추어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등하교 시간에 맞추어 조례와 종례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COVID-19로 인한 교육 불균형 해소와 교육 정상화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하고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편한 심경을 가지고 있다. 조사를 통해 본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개선에 대한 요구도 많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20). 네트워크 확충과 긴급한 인프라 투입으로 출석 수업에 준하는 수업 참여는 이루어졌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교육 콘텐츠, 그리고 원격수업을 위한 장비 부족과 같은 인프라 미흡, 교사의 수업 운영 역량 부족,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부족, 교육적 불균형, 교육격차 심화 등과 같은 많은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게 되었다.

COVID-19로 인한 위기 상황은 역설적으로 교육 혁신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원격교육의 필요성은 위기에 대한 적응을 넘어 교육의 혁신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에 대한 탐색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가상현실, 학습 분석 등과 같은 에듀테크 기술들은 뉴 노멀 시대에 있어서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을 비롯하여, 교사, 학부모, 기관, 그리고 환경 등이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미치고 상호작용하는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교육 생태계를 구성하는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 생태계는 균형을 잃고 만다. 교육 인프라, 콘텐츠, 그리고 사용자 측면에서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뉴 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에듀테크 활용 방안들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교육이 일어나기 위한 기본 인프라인 온라인 플랫폼의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 현재 공공 기반으로 시작한 우리나라 원격교육은 서버 증설 등의 초기 대응으로 온라인 학습을 지속할 수 있게 됨으로써 초유의 교육 중단 사태는 면할 수 있었지만, 교육 시간 확보 이외에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졌는지 확신하기 어렵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화상 회의 방식의 실시간 수업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적절한 학습 관리 시스템이 없다 보니 학생의 수강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서로 다른 플랫폼 사용에 따른 교사, 학생, 학부모가 체감하는 부담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SNS로 출결을 확인하고 화상 회의 솔루션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과제는 등교하는 날에 인쇄물로 제출하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콘텐츠 제작, 상호작용, 수강과 관리를 할 수 있는 형태의 학습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면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유럽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SNS, 강의 저작 도구 등을 통합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OECD, 2020).

둘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원격교육 초기에는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를 통해 동영상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교사 또는 교육 콘텐츠와의 적절한 상호작용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일부 교과목 그리고 고등학교 영어 과목에 대해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였으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콘텐츠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향후 에듀테크를 기술을 접목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효과적인 원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디지털 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과 지원 도구의 개발이 요구된다. 원격교육 도입에 따라 가장 많이 제기되는 우려는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의 양극화 현상이다. 스스로 학습을 관리해 나가기 위한 의지와 디지털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 능력 보유 여부에 따라 학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다.

OECD에서도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주체성을 가지고 학습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선정하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와 UN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노력을 개진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효과적으로 찾아 나갈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지원 도구가 함께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원격교육에 수반되는 교사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도구가 제공되어야 한다. 원격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교사는 유튜브 영상이나 자체 제작한 영상을 편집하고,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도구들에 대한 교사 개인의 활용 역량에 따라 교육의 질이 상이하게 제공되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의 학습 현황을 자동 진단하여 제공하거나 적합한 강의 영상을 선별하여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하여 교사가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는 팬데믹의 수준에 치달았던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무방비 상태로 원격수업에 돌입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민간 기관, 교육 주체인 교사와 학부모 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정상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뉴 노멀의 기준을 새로이 설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향후 학교 폐쇄와 불가피한 원격수업은 감염병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에 의해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다. 교육계는 이번 COVID-19 사태를 통해 얻게 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에 대비한 교육이 아니라, 교육 생태계가 조화로운 숨을 쉬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준비를 지속해야 할 것이다.

◆전은화 교수는=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산업교육 및 체제설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에서 교수법 개발, 진로교육, 디자인씽킹을 적용한 교육 혁신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창의인재개발연구소 소장으로 대학생의 혁신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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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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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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