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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 2021년 말까지도 어려워"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5:41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5:4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연합(EU)에 속한 국민들 전체가 접종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물량은 2022년 전까지는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한 유럽위원회(EC) 관계자는 "2021년 말까지 EU 인구 전체를 커버할 충분한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은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총 27개국으로 구성된 EU에 속한 인구는 4억 5000만 명으로, 현재 EU는 제약사 3곳으로부터 10억 회 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공급 받는 계약을 체결했고, 10억 회 분을 추가로 공급받기 위해 현재 다른 제약사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앞으로 나오게 될 백신들의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달 초 EC는 아직 효과가 증명된 코로나19 백신은 없지만 내년 초에는 첫 접종이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베를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고 있다. 2020.04.21 gong@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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