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20국감] 박영선 "대기업 기술탈취…조정위원회 운영 강화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 중기부 종합국감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기업 기술탈취 재발 방지를 위한 조정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종합감사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제기한 '삼성전자 기술탈취 의혹'에 대해 "상생조정위원회에서 기술탈취 문제가 조정되지 않으면 수사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어야 효과가 있다. 보다 활발하게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6 leehs@newspim.com

앞서 류 의원은 "삼성전자 기술탈취를 국감 의제로 설정하고 많이 들은 말이 '전형적'이라는 것과 이제 너무 '식상하다'는 것이었다"며 "매년 국감장에서 지적됐고 식상한 일이라면 이제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삼성 뿐 아니라 현대차도 기술자료를 요구해서 기술을 탈취한 사건이 있었고 특허분쟁에서 패소했다"며 "그런데도 이 문제는 해결이 안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이어 한화의 기술탈취 사례를 덧붙여서 언급하는 등, 대기업 기술탈취 레퍼토리가 비슷한데도 해결된 점이 없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검찰,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과 상생조정위원회를 운영 중"이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이어 "상생조정위원회는 조정이 안 되면 바로 수사기관으로 이송하는 제도인데, 이것을 더 활발히 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류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도 대기업 기술탈취를 지적했다. 그러나 류 의원에 따르면 대부분 언론이 삼성전자 임원의 기자출입증 문제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기술탈취 부분은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국회 출입 부분은 시시비비를 가릴 것 없이 무엇이 잘못됐는지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뒤이어 "초선일 때 삼성은 직원을 보좌관으로 위장취업 시킨 일도 있었다"며 "지난 국감에서 착잡하다고 말한 이유"라고 부연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