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주말인 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다. 이날 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일제히 99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자유연대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 현대적선빌딩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서 문재인 정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자유연대는 90명 규모로 집회를 진행한 뒤 1개 차로를 이용해 현대적선빌딩을 출발, 신교동 교차로를 왕복하는 거리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 574주년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과 거리가 시위 및 집회 등을 차단하기 위해 통제되고 있다. 2020.10.09 kilroy023@newspim.com |
꿈꾸는청년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현대적선빌딩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서 99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꿈꾸는청년들 역시 자유연대와 마찬가지로 집회 이후 현대적선빌딩~신교동 교차로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벌일 방침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동부지역지회는 오후 1시부터 지하철 종로3가역 3번·6번 출구 앞 인도에서 전태일 3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금속노조 소속 회원 99명이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집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도심 집회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 도심권을 제외한 곳에 대해서는 집회 참가 인원 제한이 10명 미만에서 100명 미만으로 늘면서 주말마다 100명 미만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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