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일빌딩245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가을시즌 '숨은 관광지'로 선정됐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숨은 관광지는 지난 7월 온라인을 통해 국민에게 2209곳을 접수해 여행작가, 기자 등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전국 7곳을 선정했다.
전일빌딩245 야경 [사진=광주시] 2020.10.21 ej7648@newspim.com |
선정위원회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흔 너머 광주의 삶과 역사가 깃든 가볼만한 곳으로 평가하고, 광주, 전남,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숨은 관광지로 선정했다.
전일빌딩245는 하절기 오전 9시~오후 10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전일빌딩245는 52개월간의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시민문화공간인 시민플라자(지하1~지상4층), 문화산업 혁신성장 생태계조성을 위한 광주 콘텐츠허브(5~7층), 5·18 기념공간인 19800518(9~10층), 전망·휴게공간인 전일마루 및 굴뚝정원(옥상, 8층) 등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품은 시민역사문화공간으로 지난 5월11일 재개관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의 아픈 역사인 5·18기념공간을 담은 전일빌딩245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민들이 추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숨은 관광지로 선정됐다"며 "전일빌딩245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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