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총사업비 38억9000만원을 들여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실내야구연습장 건립공사에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익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인근에 건립되는 실내야구연습장은 지상2층, 연면적2137㎡ 규모로 내야 크기의 실내야구연습장과 체력단련장,트레이너실 등이 설치된다고 전했다.
익산 실내야구연습장 조감도[사진=익산시] 2020.10.19 gkje725@newspim.com |
또 실내야구연습장은 생활밀착형 SOC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9월부터 실시설계를 하고 익산시 야구협회와 KT등 앞으로 시설을 이용할 관계자와 의견을 청취한 결과를 설계에 반영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운동장 조성계획 변경 및 공용건축물 협의, 실시계획인가, 도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실내야구연습장이 건립되면 기존 국가대표 야구장 및 보조야구장, 리틀야구장과 함께 지역 야구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KT 2군 선수단 및 지역 생활 야구인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야구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 익산시체육진흥과장은 "익산 생활야구인과 KT프로야구 2군 선수들이 날씨에 관계없이 연습할 수 있는 실내야구연습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내야구연습장이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