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고창군농식품 명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고창 전통발효식초 최고 권위자인 최영란(51)씨를 2020년 고창군 농식품 명인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영란 명인은 14년째 고창에서 다양한 복분자 가공식품을 만들어 오고 있으며, 특히 복분자를 활용해 전통발효식초 레시피를 개발하고 함께 판매하고 보급하는 등 우수한 한국의 발효식초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식품명인으로 선정된 발효식초 최영란씨[사진=고창군청] 2020.09.29 lbs0964@newspim.com |
올해 3회째인 고창군 농식품 명인 선정은 7월13일부터 31일까지 주소와 영업장 소재지가 고창군에 소재하고 있으면서 지역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해당 식품을 제조·가공·조리하는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군민의 신청을 받았다.
군은 총 13명의 신청자 가운데 농식품 분야의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와 일반 전문가 4명을 실무위원으로 구성, 모든 영업장을 찾아가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1차 심사를 거친 후, 그 결과를 고창군 명인 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지정된 명인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 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전통식품 명인 신청 지원, 그밖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2018년 시작된 '고창군 농식품 명인'에는 박앵두(엿류), 안문규(식초류), 김효심(장류), 라희술(황토소금)씨 등이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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