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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춘주공, 결국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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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분양보증 유효기간, 24일 만료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유효기간이 지난 24일 만료됐기 때문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은 지난 27일 HUG로부터 받은 분양보증 유효기간이 전날 만료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 7월 28일 이전에 받은 분양보증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후에는 효력이 없어지면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노해철 기자] 2019.08.20. sun90@newspim.com

앞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HUG가 제시한 일반분양가 3.3㎡당 평균 2978만원을 수용할지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기존 조합장과 집행부는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HUG가 제시한 분양가로 분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수 조합원들은 상한제 적용을 받더라도 HUG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반발했다.

갈등이 키저면서 조합원들은 지난달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과 집행부를 해임했다. 이에 해임된 집행부는 법원에 임시총회 무효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들은 해임 임원에 대한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했다.

일각에선 둔촌주공이 아직 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동구청이 이달 초 조합 측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관련 보완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강동구청은 조합에 오는 10월 16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 승인기간을 연장해주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다만, 이때까지 보완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연장은 반려될 수 있다고 전달했다.

조합원들 사이에선 결국 입주자모집공고 승인기간 연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초 조합이 총회 등 조합원 의결 없이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한데다, 다수 조합원들이 상한제 적용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서초구 신반포3차와 래미안 원베일리의 HUG 보증 기간도 오는 28일로 다가오면서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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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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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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