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확진 2920만명…美요양원 진단키트 오류 심각(15일 낮 12시 22분)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6:46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6:46

미 요양원에 배포된 신속진단기, 가짜 '양성' 반응 다수 나와
LA 공립학교 학생 7만명·교직원 7.5만명 대규모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5일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290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는 93만명에 근접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서울시간 15일 낮 12시 2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919만588명, 사망자 수는 92만7245명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655만3399명 ▲인도 484만6427명 ▲브라질 434만5610명 ▲러시아 106만4438명 ▲페루 72만9619명 ▲콜롬비아 72만1892명 ▲멕시코 67만171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5만749명 ▲스페인 59만3730명 ▲아르헨티나 56만5446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9만4489명 ▲브라질 13만2006명 ▲인도 7만9722명 ▲멕시코 7만1049명 ▲영국 4만1726명 ▲이탈리아 3만5624명 ▲프랑스 3만958명 ▲페루 3만710명 ▲스페인 2만9848명 ▲이란 2만3313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 요양원에 배포된 신속진단기, 가짜 '양성' 반응 다수

미국 요양원들에 배포된 벡턴디킨슨앤드컴퍼니의 신속 코로나19 진단기가 몇몇 사례에서 가짜 양성반응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전국 요양원을 대변하는 미국보건복지협회(AHCA)는 요양원 수십곳에서 벡턴디킨슨의 '베리터'(Veritor) 검사키트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들이 잘못된 결과였음을 전해들었다고 알렸다. 한 시설에서 약 한두 건의 가짜 양성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한 사례로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요양원에서는 이달초 벡턴디킨슨의 베리터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의 요양원 환자와 직원 3명이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 모두 무증상자였고, 시설 내 각각 다른 주거동에 있던 사람들이어서 의아했지만 격리병동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후 그곳에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퇴원했다. 이에 요양원은 벡턴디킨슨의 검사기 사용을 중단, 값비싼 연구소 의뢰 진단검사로 바꿨다.

비록 잘못된 검사 결과 건수는 많지 않았지만 요양원에 있는 사람들 대다수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자이고, 가짜 양성 판정을 받은 건강한 고령자가 감염자가 밀집된 격리시설로 옮겨지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미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벡턴디킨슨의 검사 키트와 퀴델사(社)의 검사 기기를 전국 약 1만4000곳의 요양원에 제공했다. 이중 과반 시설에는 벡턴디킨슨 검사기기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가짜 양성 판정 사례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면밀히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요양원에 진단키트를 최우선적으로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역시 가짜 양성 판정 사례가 보고된 시설들을 접촉해 추가 정보를 수집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다만, 보고된 사례들이 회사의 연구 결과에서 발견된 사실들과 일치하지 않다면서 기기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는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 LA 공립학교 학생 7만명·교직원 7.5만명 대규모 검사 착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공립학교 학생 7만명과 교직원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LA통합교육구(LAUSD)는 지난 4개월 동안 LA 공립학교들 학생과 교사 직원들을 위한 대규모 검사 이니셔티브를 계획해왔고, 지난 10일과 11일 방역소독을 마친 학교 교장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검사를 실시했다. 또 학군에 위치한 어린이집 등록 어린이들도 검사를 제공했는데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는 전언이다.

다음은 모든 학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순차적으로 학생들에게 검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당장 이번 주 안에는 최대 2만명의 교직원들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까지 실시된 검사 중 양성 판정율은 약 0.1%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평균 양성판정율 3.4%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다.

이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미국 내 첫 대대적인 학군지역 검사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통학 수업 여부가 결정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진행되는 것이여서 주목된다.

LA에서는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들을 제외하고 화상수업을 해왔는데, 감염 확산세가 진정돼야 학교를 전면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LA는 뉴욕 시 다음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학군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