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법의 심판대 선 윤미향…결백 입증이냐, 의원직 상실이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직의원 재판 치열한 법리공방 전망...법조계 "실형 선고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과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 시절 횡령 등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되면서 향후 재판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의원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재판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자신했지만, 법조계에선 기소된 혐의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실형 선고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국회법 등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의 의원직 박탈 사유는 사직이나 제명, 형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 확정 등이 꼽힌다. 헌법 제64조에 따라 국회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으면 제명할 수 있지만 여당인 민주당이 180석의 의석을 차지한 거대 집권당인 상황이라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전날 검찰의 불구속 기소 직후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며 결백을 증명해 나가겠다"며 사직에 대해서 분명히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이 스스로 사직하거나 국회에서 제명될 확률은 희박한 상황이다. 결국 향후 재판 결과가 윤 의원의 거취에 영향력을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법조계에선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게 실형까지 선고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검찰이 윤 의원을 두고 1억원이 넘는 정대협과 정의연의 예산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결론낸 점에 주목했다.

형법 제356조(업무상의 횡령과 배임)에 의하면 업무상 임무에 위배해 재물을 횡령하거나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정대협과 정의연 등을 상대로 후원금 반환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김기윤 변호사는 "횡령 금액이 1억원 이상이 넘어 실형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를 이용해 편취했다는 혐의도 죄질이 나쁘다고 평가될 수 있고,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데 이는 형량의 가중 사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3억6000여만원의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령했다는 혐의(보조금관리법 위반)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도 관심이다. 윤 의원이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자로 선정돼 보조금을 교부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보조금을 다른 용도에 사용했다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가능하다. 

검찰이 이른바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을 기소 처분한 부분도 형량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윤 의원이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고가인 7억5000만원에 매수해 매도인에게 재산상 이득을 취득하게 하고 정대협에게 손해를 가했다고 판단했다. 매도인이 얻은 재산상 이득과 자금 흐름에 따라 중형까지도 선고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황성욱 법무법인 에이치스 변호사는 "법리적으로만 따지면 실형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배임 등 재산죄 관련해서 범죄 금액이 5000만원만 넘어도 실무에선 실형이 나온다"고 평가했다. 다만 황 변호사는 "민주당이 여당이라서 실제 실형까지 선고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일각에선 현직 의원에 대한 재판인데다 혐의 입증을 위한 검찰과 윤 의원 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돼 재판이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불구속 재판이라서 1년 이상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며 "더구나 전부 무죄를 주장하는 사건은 1년 이상 걸리고 윤 의원이 현직인 만큼 의정활동으로 재판을 미룰 수도 있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14일 윤 의원을 ▲개인 계좌로 모금한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안성 쉼터를 고가에 매수해 정대협에 손해를 가한 혐의(업무상 배임) ▲치매를 앓는 위안부 할머니의 심신 장애를 이용해 기부·증여하게 한 혐의(준사기) ▲거짓 신청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지방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보조금관리법 위반·지방재정법 위반 및 사기)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