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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지멘스와 MOU 체결..."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분야 협력"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14:55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14:55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러셀이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인 지멘스(Siemens)사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Digital Enterprise)분야 협력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제품 및 공정 설계의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 협력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실현을 위한 지멘스 솔루션 활용 및 전기전자, 물류, 식음료, 의료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성공을 위한 장기적인 관계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러셀은 자동화 사업부이자 자회사인 러셀로보틱스를 통해 지멘스와의 포괄적인 협업 바탕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진=러셀 제공]

지멘스는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이다. 스마트한 제조환경 구현을 위해 제품 설계부터 물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러셀이 인더스트리 4.0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며, 완벽하고 포괄적인 디지털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러셀에 편입된 자회사 러셀로보틱스는 공장내 무인화 이송로봇(AGV, Autonomous Guided Vehicle) 제조 및 제어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국내외 대기업과 함께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향후 표준화 AGV지게차 및 3방향 지게차를 활용한 공정물류 및 의료, 서비스 산업에서 AMR(Autonomous Mobile Robot)기반의 로봇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러셀과 러셀로보틱스는 지난 5월 CJ올리브네트웍스와도 MOU를 체결하며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러셀 담당자는 "이번 양사간 기술 및 전문지식에 대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은 러셀의 공정물류 자동화 및 로봇 사업부문의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국내를 벗어나 해외고객에게 지멘스 솔루션을 이용한 높은 수준의 제품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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