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3일 경기북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하천 고립된 20대 구조 모습.[사진=파주소방서] 2020.09.03 lkh@newspim.com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7분께 파주시 조리읍 공릉천에서 친구 3명이 불어난 물에서 물장난을 치던 중 1명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하천 한가운데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안전을 확보하고 입수해 고립된 김모(20)씨에게 구명조끼를 입게한 뒤 로프를 연결해 무사히 구조했다.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와 소흘읍 이곡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제거 조치하는 등 경기북부에서 총 3건의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
연천지역에 특히 많은 비가 내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장남 136㎜, 중면 128㎜, 군남 121.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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