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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진중권 "이낙연, 친문에 얹혀갈 것...문재인 시즌2"

"대통령 지키겠다는 김두관, 초등학교 졸업장도 의심"
"통합당, 극우에 잡혀 개혁 성공 확률 낮아"

  • 기사입력 : 2020년08월30일 16:38
  • 최종수정 : 2020년08월30일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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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0일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대해 "친문(친문재인계)에 얹혀갈 것"이라며 "문재인 시즌2가 될 것으로 본다"고 혹평했다.

이들은 또한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도 "극우에 발목이 잡혀 개혁의 성공 확률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 절하했다.

안철수 대표와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공개된 유튜브 '안철수 진중권 철권토크3' 영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0일 유튜브 '안철수 진중권 철권토크3' 영상에서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대해 "친문(친문재인계)에 얹혀갈 것"이라며 "문재인 시즌2가 될 것으로 본다"고 혹평했다. [사진=유튜브 안철수 채널]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은 친문 일색이다. 친박 일색으로 새누리당(통합당의 전신)이 망했는데, 똑같은 일들을 벌이고 있다"며 "인터넷을 활용해 대깨문(대xx가 깨져도 문재인)들이 공천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의원들 같은 경우 운동권 지도부의 눈치를 안볼 수 없다. 대선주자들은 다 앉아서 대통령 눈도장 받으려 하니 거수기가 된다"며 "한 마디로 입법부 전체가 장악됐다다. 저쪽(통합당)에서 권력을 잡았을 때 이 정도까진 아니었다. 더 큰 문제는 (그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쓴 소리를 이어갔다.

안 대표도 김두관 의원을 저격하며 "지난 총선 때 어떤 후보가 '자기가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했다"며 "행정부 견제가 국회의 역할인데 기본적으로 의원 자격도 없고 초등학교 졸업장도 의심스럽다. 완전히 무너진 것이 21대 국회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에 대해 "의원은 유권자를 대변해야지 왜 대통령을 대변하냐"며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하나하나 해체시키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본인이) '법무부 장관이 인사권 행사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추미애 사단을 만들었다. 신동근 의원은 감사원장에게 대통령과 코드가 안 맞으면 사퇴하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정도가 강단이 있다. 그러나 (친문에 대항하는 것이) 치명적인 것을 안다"며 "이낙연은 얹혀 갈 것이다. 문재인 시즌2가 되지 않을까 본다. 그렇게 (민주당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0일 유튜브 '안철수 진중권 철권토크3' 영상에서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대해 "친문(친문재인계)에 얹혀갈 것"이라며 "문재인 시즌2가 될 것으로 본다"고 혹평했다. [사진=유튜브 안철수 채널]

이들은 통합당의 개혁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공유했다.

진 전 교수는 "당의 DNA를 바꿔야 하는데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강성 지지자들에 발목이 잡힌 상태라 개혁 성공 확률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극우에 잡혀서 보수가 망했다. 극우는 현찰이고 합리적 보수는 어음이다. 현찰 위주로 생각하다 보니 당 메시지가 이상해지고, 보수정당을 혐오, 기피정당으로 인식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도 "통합당을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이 잘 모르는 것이 현재 다수 국민, 특히 젊은 층에서는 굉장히 혐오감이 크고 메시지 자체를 쳐다보지 않는다"며 "이미지 쇄신과 다시 신뢰를 찾고 저변을 넓힐 수 있을까를 노력하는 것이 먼저다. 그것이 없이 반사이익만 얻으면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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