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업체 이퓨쳐는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언택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상적인 교실수업을 진행하고 있지 못하는 해외의 주요 거래처들과의 정기적인 화상회의를 통해 언택트 학습서비스 모델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퓨쳐는 "현재 15만 명 이상의 학생이 사용중인 이북(ebook) 및 온라인 학습지원 통합 플랫폼인 이스마트캠퍼스 및 클래스 등록 학생수는 전년 동기대비 70% 가량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퓨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 백종의 디지털콘텐츠와 온라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교재 연동 애플리케이션 등을 각 국가별 온라인 교실환경에 적합한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로 조합해 새로운 해외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퓨쳐는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본사에서 매월 진행하던 티칭세미나를 화상세미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세미나로 모두 전환하고 글로벌 영어교육업계 유수의 강연자들을 웨비나 강연자로 초빙, 특별시리즈 강연을 준비 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영어교육분야 석학들의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Experts 웨비나는 매회 거듭될수록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더 많은 해외 선생님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퓨쳐는 모든 참가자에게 온라인 자격증(Certificate)을 국가별 유통사를 통해 발급하고 녹화본을 유튜브 계정 등 SNS 채널을 활용, 전 세계에 배포하고 있다.
다음달 5일에는 단어(Vocabulary)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Paul Nation(빅토리아대 응용언어학 명예교수)가 "How do you teach vocabulary?"를 주제로 영어학습자들의 어휘지식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티칭전략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퓨쳐는 약 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인 D카페와 제휴, 효과적인 엄마표 파닉스를 위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스마트파닉스 시리즈'로 보다 쉽게 홈스쿨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70편 이상의 영상을 제작, 하반기에 배포함으로써 코로나로 인해 발생하는 아이들의 영어학습 공백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초 선정된 정부의 '수출성장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파닉스, 코스북, 그래머를 포함한 주요 시리즈별 모델레슨 영상도 모두 추가로 제작, 국내외 선생님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영어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반면 중국, 대만 등 기존 주요 수출국가의 경우 코로나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며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존 오프라인 수출전략을 유지함과 동시에 개발이 완료된 온라인 라이브러리 플랫폼 서비스 등을 통해 약 35조원 규모로 급팽창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을 함께 겨냥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기현 대표이사는 "온라인 교육서비스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도 국내 및 글로벌 학습자들의 영어학습이 차질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영어교육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교육콘텐츠 및 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이퓨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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