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시에서 23일 무실동 체조교실과 명륜초 유치원 교사 관련 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는 이날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원주의료원 [사진=뉴스핌DB] 2020.06.25 tommy8768@newspim.com |
원주시 보건당국은 원주 40번, 53번 확진자와 대성고 같은 반 학생인 10대 A군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명륜초 유치원 교사 남편과 접촉한 호저면의 20대(원주 66번)도 확진됐다.
원주 45번 확진자와 같은 단구동 휘트니스센터를 다닌 2명(원주 68번,70번)도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할 예정이다.
원주 48번 확진자와 코인노래방을 갔던 개운동에 거주하는 20대(원주 69번)도 양성 통보를 받고 병원 이송 대기 중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원주 67번)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원주시 보건당국이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원주 65번 확진자인 대성고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성고, 원주중학교 학생 등 116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원주시는 이날 오후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시민들이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할 것을 의무화 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원주 확진자는 지난 18일 무실동 체조교실 등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현재까지 4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원주시 확진자는 총 70명으로 늘었다.
현재 원주의료원 음압병상에는 22~23일 확진자 6명을 제외하고 총 34명의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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