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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실장 "'일바'는 가구계의 'COS'…진짜 북유럽 인테리어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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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홈퍼니싱 브랜드 일바…친환경·편안함·소품 활용이 핵심
인테리어 잘하려면 소품부터 시작해서 '인테리어 안목' 키워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어느 순간부터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 불기 시작한 바람이 있다. 바로 북유럽 풍 인테리어다. 자연을 닮은 색감과 소재를 사용해 공간을 채우는 만큼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10년 전까지만해도 다소 멀게 느껴지던 개념이지만, 스웨덴 가구 업체인 이케아(IKEA)가 한국에 상륙한 이후 북유럽 풍 인테리어는 또 하나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그 일상을 업그레이드 할 시점'이라는 생각으로 한국에 들어온 홈퍼니싱 브랜드가 있다. 덴마크 브랜드 일바(ILVA)다. 일바는 국내에 오픈한 지 약 2년 반 정도 된 다소 낯선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일지라도 유럽 인테리어 시장 매출은 10조 가량 되는 '대세 중 대세'다. 때문에 일바는 사실 수출이 따로 필요가 없는 브랜드다.

그런데도 일바가 한국에 입점한 것은, 김승호 일바코리아 실장의 적극적인 세일즈 덕이다. 일바에서 일하기 전에는 가구를 한국으로 수입해오는 일을 했었다는 김 실장은 일바를 통해 '진짜 북유럽 인테리어'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케아는 옷으로 치면 'H&M'이고 우리는 'COS' 같은 브랜드다. 일바를 경험해본 고객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밝힌 김 실장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쇼룸에서 만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승호 ILVA 실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ILVA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8.12 kilroy023@newspim.com

◆ 북유럽 디자인은 '친환경·편안함·실용성·소품 활용'이 핵심

일바는 '북유럽 홈퍼니싱' 브랜드다. 북유럽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묻자 김 실장은 ▲밝은 톤 가구 ▲자연친화적 소재 ▲편안함과 실용성 ▲소품을 활용한 베리에이션이라고 답했다. 이런 특징의 배경에는 북유럽 문화와 생활 양식이 깃들어있었다.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김 실장은 "북유럽은 겨울이 길고 밤이 긴 편이기 때문에 집을 밝히는 밝은 가구를 사용한다"면서 "아침 7시쯤 출근해서 3시에 귀가하는 루틴이라서 자연스럽게 집에서 있는 시간이 길고, 그 때문에 편안하고 실용적인 가구와 친환경 소재를 쓰게 된 것이라 이해하면 쉽다"고 말했다.

김 실장의 말처럼 쇼룸에 배치된 가구들은 주로 패브릭 소재로 이뤄져 있었다. 특히 소파들도 가죽 소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식탁의 경우는 밝은 톤의 원목 소재가 대부분이었다. 김 실장은 "천과 원목 모두 친환경 소재다. 북유럽에서는 화학작용이 들어간 특수재질 제품은 팔리지 않기 때문에 만들지를 않는다"고 언급했다.

'소품을 활용한 베리에이션' 역시 북유럽 디자인의 특징이다. 실제로 쇼룸 내 배치된 침대나 소파, 식탁 같은 큰 가구들 사이사이로 조명과 거울, 쿠션들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5층으로 이뤄진 넓은 쇼룸인만큼, 시선을 옮기는 곳곳마다 하나의 완성된 공간이 연출돼 있었다. 이처럼 집과 가구, 소품까지 아우르는 인테리어를 '홈퍼니싱'이라고 한다.

김 실장은 일바가 '홈퍼니싱 브랜드'인 만큼 고객들이 원하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그는 컨설팅을 원한다면 매장을 방문할 때 도면을 꼭 지참하라고 조언한다. 김 실장은 "아무리 예쁘고 좋은 가구더라도 자신의 공간에 맞지 않다면 만족하지 못하더라"며 "쇼룸은 넓기 때문에 가구 사이즈 가늠이 어렵다. 이를 감안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치수를 잘 모르는 상태로 가구만 구입해가는 경우도 빈번했다. 그는 이런 경우, 고객 집을 직접 방문해서 가구 배치를 달리하는 등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김 실장은 "50평에 거주하는 고객인데 거실 사이즈 대비 다소 작은 소파를 구매해서 공간이 텅 비어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고객 집을 방문해서 소파를 벽면으로부터 떼내 배치하도록 조언했고 결과적으로 고객은 매우 만족했다"는 일화를 들려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승호 ILVA 실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ILVA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8.12 kilroy023@newspim.com

◆ "소품을 잘 배치하는 사람은 인테리어도 잘해"…인테리어 시작은 '소품'부터

김 실장은 최근 몇년간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 '집'이라는 개념이 조금씩 바뀌어왔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집이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생활하는 공간으로 인식이 변했다는 것이다. 그는 "인식이 바뀐 만큼 '좋은 가구·좋은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선 지금까지 이케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봤다. 올해로 이케아가 들어온 지 6년째인데, 이케아를 통해 사람들이 홈퍼니싱에 입문했고 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얘기다. 김 실장은 "사람들은 저가 가구만으로도 공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알게 됐고, 이를 통해 고가 제품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마치 햄버거가 처음에는 익숙한 음식이 아니었지만, 프랜차이즈가 들어오며 버거가 흔해졌고 이후 수제버거 같이 비싼 버거들이 식생활에 자리잡은 것처럼 말이다. 김 실장은 "일바가 보다 고가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김 실장은 인테리어의 '인' 자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권했다. 김 실장은 "소품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가구는 한 번 사면 처리가 곤란하고 돈도 많이 든다. 소품같이 작은 것으로 시도를 하면 돈도 적게 들 뿐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으면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등에서 팔기에도 용이하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중 돌연 쇼룸에 배치된 티테이블 위 소품을 활용해 예시를 보여주기도 했다. 티테이블 위 소품을 치우면서는 "이렇게 테이블만 있으면 횡하다"며 "그러나 원래 있던 소품들을 배치해보면 잡지에 나올법한 공간으로 연출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많이 보고 느끼면서 눈과 센스를 높여야 한다"며 "그러면 나중에는 큰 가구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조합해야겠다는 취향이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인터뷰 마무리에 이르러 '일바만의 강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얼마간 뜸들여 생각하고는 "내 집이 예쁘고 편했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같다. 그리고 그 수요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만족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일바만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과 집에 충실한 가구, 디자인 뿐 아니라 친환경이라는 원칙에 충실한 가구, 편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구 그 자체가 일바"라고 답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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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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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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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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