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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원장 "코로나19 백신, 11월 전 승인 가능성 낮아"

"임상 3상은 1만명은 해야 안전성·효능 증거 확보 가능"

  •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09:52
  •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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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최고위급 보건 당국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승인이 올해 11월 전에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기자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가운데 올해 11월 전에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물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망의 배경으로 임상시험 3상 등 대규모 시험에 드는 시간 등을 언급했다.

'초고속 작전' 프로그램은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에 자금 등을 지원해 미국 내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27일 미국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3상에 돌입한 모더나 등이 대표적인 지원 대상이다.

콜린스 원장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 차이가 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11월3일 미국 대통령선거 날 전후로 미국 시장에 나올 것으로 낙관한 바 있다.

콜린스 원장은 임상시험 3상과 관련, 최소 1만명을 대상으로 해야 백신의 안전성 및 효능에 관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모더나는 오는 9월까지 3상 참가자 인원을 총 3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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