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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혼조 속 상승...'물 절반 찼다' 낙관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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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추가 경기부양 협상 교착상태와 미국과 유럽·중국 간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경제 낙관론이 우세해지면서 13일 세계증시가 혼조 양상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럽장 초반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1.23% 오르고 있다. 이 지수는 3월 저점에서 50% 오르며 사상최고치와의 격차를 1.4%로 좁히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페더레이티드에르메스의 루이즈 더들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재택근무 확산으로 기술주와 인터넷 관련주들이 여전히 활황이므로 지수가 더욱 오를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싱가포르의 모 시옹 심 외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물이 절반 찼다'는 낙관론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증시는 한국과 일본 증시가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S&P500 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장을 마감한 이후 일본 닛케이지수는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1.8% 뛰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0.7% 오르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일 간 상승 흐름을 중단하고 하락 중이다. 미국 정부가 유럽산 항공기와 여타 상품에 대한 관세를 15% 및 25%로 유지한다고 밝혀 무역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COVID-19) 봉쇄조치 여파로 세계 최대 여행업체인 독일 TUI가 11억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4% 빠지며 유럽증시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공화-민주 양당이 추가 경기부양안에 좀처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영향에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중이다.

트레이더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주시하고 있다. 사전 로이터폴에서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채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 성공과 예상 외로 강력했던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의 영향으로 국채 매도세가 완화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0.45%로 1.2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웰스파고의 브라이언 야콥슨은 "당분간 금리 변동성은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 중앙은행들은 경제가 완전히 회복세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경기부양책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시장에서는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연료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돼 국제유가가 간밤에 쌓아올린 상승폭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5달러37센트로 0.13% 내리고 있으나, 코로나19가 아시아에서 확산되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42달러59센트로 0.19% 내리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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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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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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