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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중국증시종합] 무역합의 이행평가 앞두고 상하이지수 0.04%↑

  •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6:53
  •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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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320.73(+1.46, +0.04%)
선전성분지수 13291.32(-17.20, -0.13%)
창업판지수 2622.64(-12.86, -0.49%)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3일 중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이행평가 고위급 화상회담을 앞두고 확산된 방향성 탐색을 위한 관망 심리가 이날 증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320.7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3% 내린 13291.32 포인트로, 창업판 지수는 0.49% 하락한 2622.64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에서 거래된 거래된 금액은 3871억6200만 위안과 4943억3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날 두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8814억9200만 위안으로 9000억 위안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전날까지 양대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11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넘어섰다.

해외자금은 이틀째 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날 순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0억83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0억23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0억60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업종별로는 양대 증시에서 농업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유전자 변형, 항공, 전자통신 업종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반면, 바이오 백신, 의약품위탁연구(CRO), 디지털화폐, 의료 업종이 약세를 주도했다.

이날 증시 흐름은 최대 불확실성으로 자리잡은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15일로 예정된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이행평가 고위급 화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본래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타결된 1단계 미∙중 무역합의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문제와 달러-위안화 환율 등이 거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 또한, 최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중국 전체 시중 유동성의 흐름을 반영하는 양대 지표인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와 '사회 융자 총량'은 지난달 크게 축소됐다.

앞서 11일 인민은행이 공개한 중국의 7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9927억 위안으로 지난 6월의 1조8100억 위안을 크게 밑돌았다. 7월 사회융자총량은 1조6900억 위안을 기록해 이 또한 지난 6월(3조4300억 위안)과 시장예상치(1조8500억 위안)를 모두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지표는 인민은행이 통화정책 완화 수위를 축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감을 키우는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은 당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시중 유동성이 늘면 주가가 오르는 반면, 유동성이 줄면 주가도 하락할 "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4%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9429위안으로 고시됐다.

8월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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