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종합] 인천 비피해 속출...토사 쏟아져 곳곳 도로통제·싱크홀 발생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17:31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17:31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는 며칠째 이어진 호우로 11일 지반이 약해진 산자락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내리고 싱크홀(땅 꺼짐)이 생기면서 온 종일 시내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 청량 터널 인근 도로로 토사가 쏟아졌다.

이 사고로 연수구 청학동 청학공고에서 태평아파트로 이어지는 양방향 4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2시간 넘게 전면 중단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넘게까지 이 곳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청량산 산자락 지반이 약해지면서 도로 쪽으로 토사가 흘러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일 새벽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 인근에서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출근 시간대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사진=인천서부소방서] 2020.08.11 hjk01@newspim.com

인천에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밤사이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새벽에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토사가 쏟아져 출근시간 대 북항터널과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이 4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오전 5시10분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에서 김포방면 북항터널과 남청라IC 사이 옹벽위 흙과 자갈이 도로로 쏟아져 내렸다.

사고로 북항 해저터널부터 남청라IC 사이 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터널 내 수십대의 차량이 갇히기도 했다.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은 아침 시간대 북항터널이 통제되면서 출근 차량과 화물차 등이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여파로 오전 내내 인천항 일대까지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또 집중호우로 인천 서구 연희동 주택가 도로에는 지름 1m 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교통통제와 안전조치로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또 이날 오전 5시 5분께는 호우로 인천 중구 을왕동 한 골목길이 침수되면서 시민과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는 침수로 인한 배수 지원 16건과 안전 조치 4건 등 호우 피해 신고 22건(오후 3시 기준)이 접수됐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