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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병물 아리수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16:38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16:38

곡성·남원·철원에 1.5만명 제공, 지원규모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집중호우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병물 아리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50여 일간 지속되고 있는 긴 장마로 인한 침수, 재난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병물 생산시설을 풀가동 하고 있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틀간 폭우가 쏟아진 전남 구례·곡성군의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간이화장실이 떠밀려가고 있다. 2020.08.08 yb2580@newspim.com

비상급수를 위한 상시 비축분 10만병 외에도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긴급 요청에 대비할 계획이다. 병물 아리수의 1일 최대 생산 규모는 3만병이다.

우선 이날 전라남북도 및 강원도 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병물 아리수 1만5000병을 곡성군, 남원시, 철원군에 긴급 지원했다. 해당 지역 지정한 장소까지 직접 배송했으며 30톤 규모의 생수 운반을 위해 5톤 차량 6대가 동원됐다.

서울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먼저 연락을 취해 적극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히고 병물을 지원하고 있다.

병물 아리수는 2019년부터 단수나 재해지역의 비상급수용으로만 제한 공급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3만5000병(350㎖), 인천 단수 지역 12만6000병(350㎖ 10만5000병, 2L 2만1000병), 태풍 피해지역(영덕군, 강릉시) 2만8000병(350㎖ 1만9000병, 2L 9000병) 등 18만9000병을 공급한바 있다.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전국 지자체에 병물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호우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필요한 곳에 병물 아리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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