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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재선 위해 미사일 발사 안할 것..연락사무소에도 관심없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전 백악관 조정관 발언 인용 보도

  •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05:35
  •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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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는 11월 대선 승리를 위해 당분간 핵 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이며 종전선언이나 북미간 연락사무소 설치에도 큰 관심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현지시간) 한반도 전문가인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 한반도 정세와 북미 관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김정은 위원장은 (11월 대선 이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하길 희망하며 침착하게 기다릴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피해를 주길 원치 않아 대선 전에 도발적인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등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일본 교도통신이 미국 정부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미국이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때부터 북한에 연락사무소 설치를 제안했지만 정작 북한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제재완화, 한국과의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경제·에너지 지원 등 재정적인 이익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이 있다"면서 "북한이 원하는 것은 실질적인 이익으로 종전선언 및 연락사무소 설치 등 정치적이고 상징적 행동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재선되면 빠른 시일 내에 북한과 이란과 합의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19.6.30.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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