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밤부터 중부지방에 100㎜ 이상의 강한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세종, 대전, 인천, 서울, 경북(문경 등 4), 충북(영동 제외), 충남(계룡, 금산, 논산 제외),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제외), 서해5도, 경기도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경남(산청), 경북(안동 등 4), 충북(영동), 충남(계룡 등 3),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전북(남원 등 4)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1일 0시부터 누적강수량은 강원 철원이 672㎜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연천 631.5㎜, 강원 춘천 479㎜, 강원 화천 478.5㎜, 충북 제천 382.5㎜, 충남 천안 291㎜, 서울 도봉 275.5㎜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적인 인명피해는 사망 15명(서울1, 경기8, 충북5, 충남1), 실종 11명(경기1, 충북8, 충남2), 부상 7명(경기3, 강원2, 충북2) 등으로 오전 6시 기준과 동일하다.
이재민은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5개 시·도 975세대 1610명이며 시설피해는 4713건(사유시설 2336, 공공시설 2377)으로 집계됐다. 이중 2371건은 응급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현재 13개 국립공원 349개 탐방로(지리 53, 계룡 21, 설악 20 등), 도로 34개소(국도 4, 서울 5, 충북 10, 경기 6, 충남 8, 세종 1), 철도 7개 노선(충북선,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등), 상습침수 지하차도 16개소(경기 2, 충북 4, 충남 10), 둔치주차장 93개소(서울 5, 경기 43, 강원 13, 충북 15, 충남 15, 세종 2) 등이 통제되고 있다.
중대본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하고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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