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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동남권 최고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17:58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7:58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상대학교는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동남권 최고의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대 기죄켐퍼스 전경 [사진=경상대] 2020.08.05 lkk02@newspim.com

경상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상대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22억 2000만원, 시비 1억 5000만원 등 약 23억 8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MOT 사업을 통해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동남권 최고의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MOT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사업화를 주도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이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경상대는 동남권 최고의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설립해 단기간 내에 교육과정의 고도화를 이뤄내기 위해 연차별 사업 목표와 내용, 성과 등을 구체화했다.

우선 올해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전문 교육과정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전문 교육과정 안정화, 내실화, 활성화 단계를 거쳐 사업을 종료하는 2025년 2월까지는 전문 교육과정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주력 기업체, 관련 기관(공공기관/공무원), 학부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석사과정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일제로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1, 2학기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후부터는 계속지급대상자 선정 기준을 충족하면 역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기업 맞춤형, 직무 역량형, 융합 창업형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인재양성 트랙을 개발하고 융합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아울러 개발한다.

이번 MOT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주시와 지역 국회의원, 경남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대응자금 제공 등 사업 선정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현안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했고 혁신도시 공공기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은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등 대학·행정·국회의원·공공기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노력이 사업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전정환 교수는 "MOT 사업을 통하여 경남의 융합기술사업화 전문가를 양성하여 경남 제조업의 부흥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기술기획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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