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노는 언니', 박세리·곽민정 여자 운동선수 총집합…"허당 매력·몸개그까지"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5:0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성 운동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노는 언니'를 통해 경기를 임하던 진지함은 잠시 내려놓고 망가지며 웃고 떠드는 '예능'을 선보인다. 

3일 티캐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현영 CP, 박세리, 남현희, 정유인, 곽민정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 [사진=E채널] 2020.08.03 alice09@newspim.com

이번 예능은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방 CP는 "이적 후 가장 힘들다는 첫 스타트 프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저희가 작가랑 이야기했을 때 함께 통했던 이야기가 스포츠 선수들의 근황이었다. 그 분들이 놀아보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첫 미팅 때 박세리 감독님이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느냐' 하시더라. 그때 굉장히 긴장을 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고맙다셨다. 스포츠인들이 그려나가는 예능 포인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세리는 "첫 예능 고정 프로그램인데, 취지가 정말 좋았다. 여성 운동선수들만 모여있는 게 특별했다. 여자 선수들은 방송에 노출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PD님이 좋은 예능을 만들어 주셔서 기대도 크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유인은 "노는 것도 좋아하고, 놀아보고 싶었다. 운동은 현역선수로 계속 하고 있는데 일요일 쉬는날에 놀게 해준다니까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열심히 놀아보려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노는언니' 포스터 [사진=E채널] 2020.08.03 alice09@newspim.com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 운동선수 출신, 혹은 현역 운동선수들이 모여 노는 모습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그간 남성 운동선수들이 예능에서 많이 비춰졌지만, '노는 언니'처럼 여성 운동선수들만 뭉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방 CP는 "노는 것에 대한 욕망이 있다. 주변에서 저희를 가만두지 않는데, 그럼에도 휴식과 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저희 출연진을 통해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논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각 종목에서 이름을 알린 내로라하는 선수들은 모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다. 그러다보니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서로에 대한 기대감 역시 대단했다.

남현희는 "가장 기대됐던 멤버가 세리 언니였다. 사실 체육계의 레전드이고, 제가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이름이다. 세리 언니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예능을 통해 놀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너무 기쁘다"고 웃었다.

방 CP는 '노는 언니'와 타 프로그램의 차별점으로 MC가 없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저희가 이 분들을 모아서 놀게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 [사진=E채널] 2020.08.03 alice09@newspim.com

이어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연예인 고정 MC가 있어야 한다는 걱정과 훈수가 많았다. 하지만 출연진이 주인공이 된 캐릭터 쇼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가 여자 PD라서 그럴 수 있지만, 멋있는 여성들을 TV를 통해 보고 싶었다"며 "저희는 이 분들의 근육, 승부욕을 보여드릴 수 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감췄다면, 저희 '노는 언니'에서는 다채로운 감정표현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세리는 "운동했을 때 완벽하고 신중한 이미지가 각인돼 있다. '노는 언니'로 인해 제 직업이 아닌 쪽에서는 얼마나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남현희 역시 "촬영을 할 때 다음 회차에서 무엇을 할 지 얘기를 안 해주시더라. 그래서 갑작스럽게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정말 노는 언니들의 모습을 보여드리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곽민정은 "진지하고, 근엄하고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렸을 텐데, 이번에는 그렇지가 않다. 허당미가 있고 몸개그하는 모습이 많아서 모두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노는 언니'는 오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