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지역에 많은 비로 주택 침수·둑 붕괴·산사태 등이 발생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안성 269mm, 이천 154.5mm, 여주 149mm, 광주 124mm, 용인 107.5mm로 집계됐다. 안성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산사태로 주택에 토사가 유입되기도 했다.
이번 비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전 8시 이천시 율면 산양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져 주민이 대피했다. 광주 곤지암읍 장심리와 수원 권선구 세류동에서 주택 3가구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 여주 청미천 원부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현재 경기도 26개 시·군에는 지난 1일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을 자제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jungwoo@newspim.com












